역대 최다관중(4124명)과 함께 했던 K3리그 홈 최종전 마무리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FC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K3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포천시민축구단에게 아쉽게 1대 3으로 패했다. 

하지만 K3리그의 마지막 홈경기를 성대하게 마무리 했다.

1부리그로 착각할 정도의 관중들(4124명 홈 경기 역대 최다관중 갱신)과 함께 화려한 K3리그의 마침표를 찍었다.

청주는 시민들과 축구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승인(2022년 6월 이사회)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하며 ‘청주의 프로축구팀 알리기’에 최선을 다해왔다. 

마침내 K3리그 최종전에서는 어린이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자이언트 펭 TV 펭수’를 초대하며 정점에 이르렀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프로축구 시장은 3년 간 침체기에 빠져있었으나 청주는 이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올 수 있게 꾸준히 노력했고, 이에 청주 팬들은 화답해줬다.

프로축구연맹 승인 직후 최다 관중 경신(7월 9일 2677명), 천안과의 충청더비에서 평일 최다 관중 경신(8월 17일 1051명), 그리고 K3리그 최종전 역대 최다 관중 경신(4124명)을 기록하며 K3리그의 마침표를 지었다.

이제 청주FC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K리그2에 입성한다. 2023년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K리그 최다관중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공격적인 마케팅, 최윤겸 감독의 재미있는 축구와 함께 K리그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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