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8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문화동 89번지, 향수 포엠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박용관 전문 MC의 진행으로 도 대표 문학가인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세가지 테마로 노래,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낭송,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쳤다.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주제로‘보고, 듣고, 느끼는 ’삼색 포엠 콘서트로 향수 원곡자인 가수 이동원님의  영상을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안재욱편 우승자 ‘신경우’의 열창, 마지막으로 테너 정찬균, 소프라노 한지혜의 클래식 향수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시낭송, 극단 해보마의 정지용 뮤지컬 ‘프란체스카 정지용’ 갈라쇼 공연과 더불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늦가을 쌀쌀한 저녁 날씨를 고려해 관람객들에 따뜻한 차·비니모자, 일부지역 특산품 제공 이벤트로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만추가경, 청주의 중심 성안길에서 예술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및 성안길 원도심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