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남윤모 기자 = 청주시 낭성면 ‘낭성  즉석 김장을 담궈 판매하는 행사가 행사와  29일 오전 9시부터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복지회관 1층에서 열렸다. 

매년 늦은 가을 김장철에 맞춰 진행되는 낭성김장축제는해년마다 성장이 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김장 축제에서는 준비한 고랭지 배추와 양념이 동이나 행사가 조기에 막을 내려 낭성 김장을 사려던 시민들이 안타까워했다. 

'낭성 로컬 김장축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1달간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다. 

김장을 마친 배추김치가 2kg에 1만 5천 원으로 3인 가족 기준 15kg 정도면 한겨울 반찬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으며 김장 배추와 함께 알타리도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낭성로컬푸드(도정선 위원장)는 국민 먹거리인 김장 판매에 안전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김장 판매에 종사하는 로컬푸드 회원들 전원 모두를 보건 검사를 실행해 보건증을 보건소로 부터 발급 받았다. 

낭성 고랭지 배추 및 김장 양념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마늘 파 등에 대한 국립농산품 품질관리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해 모두 합격 통보서를 받았다. 

특히, 절임배추 등 김치를 담그는 필수적인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청정수로 인정받은 물로 배추를 절여 다시 깨끗한 물로 헹궈 김장을 담그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낭성로컬푸드는 김장을 매입하는 시민들을 위해 김장의 모든 과정을 자신이 있게 공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 이상률 상당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예년과 달리 김장 판매대 앞에 메인 무대를 설치해 노래 자랑, 초대 가수를 초청해 흥겹고 신명 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시의회 의장은 축하 인사에 이어 우리 고유의 전통 인절미 떡 메치기에 이어 김장 담그기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체험을 했다. 

김장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들은 고유의 떡메로 친 인절미를 골고루 나눠 맛을 봤으며 김장 행사의 훈훈한 인심인 갓 담은 별미 김치와 알타리로 점심을 모두와 함께 나눴다. 

낭성면 로컬 푸드는 행사 일정은 1달여 기간을 잡았지만, 현재 예약 상태와 판매량을 볼 때 작년처럼 김장이 조기 매진 될 수 있어 즉석에서 담그는 김장 매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