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중학교(교장 예종희)는 지난 5일 LG사이언스파크 ISC 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 10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학생 중 각 시·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교육청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전국대회에서 내수중학교 2학년 박효미 학생이 당당히 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 LG연암문화재단, 중앙다문화교육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 언어 교육을 장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제고해 다양한 언어를 습득하며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박효미 학생은 "두 가지 언어로 말하는 나의 꿈 이야기에서 지구가 처한 위기를 걱정하며 이를 위해 환경과 동물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과 연계, 이중언어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받으며 자신의 꿈에 한발 다가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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