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우리도 김장김치 걱정 없어요!”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덕중학교(교장 한상묵)는 2020년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이 되면 다문화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한국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9일에 다문화 학급 ‘한문화반’(지도 교사 황정옥) 학생들과 학부모, 다문화 졸업생, 멘토 등 38명이 남이면 팔봉골 체험 농가를 찾아 김장김치와 보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음식도 함께 나눠 먹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마** 어머니는 “항상 김치를 마트에서 사서 먹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집에서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매우 좋아했다.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이번 체험은 한국 음식에 대한 문화 욕구 충족과 더불어 학교에 대한 관심 고조,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교류의 장이 되어 다문화학생과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생활하고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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