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교동초 아버지회(회장 이동수)와 학부모회(회장 오미순), 학교운영위원회(회장 김규영) 연합으로 지난 19일 저소득층 2가구에게 한 가구당 연탄 250장씩(총 500장) 전달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동초 교육가족(교동초 학생들 17명, 학부모 12명) 총 29명이 참여해 아침 9시부터 모여 다함께 방문해 연탄이 깨지지 않게 하나하나씩 옆으로 전달해가며 연탄을 받은 대상자와 봉사자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사였다.

연탄을 받은 대상자는 “올 겨울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연탄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또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동수 아버지회 회장은 “휴일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모여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이 되겠지만 연탄으로 마음만은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나눔을 하는 교동초등학교 아버지회     와 학부모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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