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 펼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세광중학교(교장 구광림)가 매년 실천하는 ‘작은 사랑 큰 나눔 운동’은 학교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운동은 기독교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하며, 이웃 사랑의 실천 운동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이웃을 섬기는 봉사 정신을 통해 인성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작은 사랑 큰 나눔 운동은 4월 부활절과 10월의 추수감사절에 학생과 교직원이 사랑의 성금을 모금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이다.

학생들은 평소의 용돈을 모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운동의 취지를 알고 있는 일부 학부모도 동참하고 있다. 

모금한 성금은 수년 동안 서울 실로암 병원의 불우 이웃 개안수술비로 사용됐다.

올해는 ‘(사)희망날개’를 통해 미혼모 시설에 130만 원을 지원했으며, ‘(사)징검다리’에 100만 원을 기부해 대성동 일원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사)어울림’에 230만 원을 전달했는데 7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광중학교 구광림 교장 선생님은 “본교의 작은 사랑 큰 나눔 운동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작은 정성과 사랑이 이웃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음을 몸소 느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사랑 큰 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학생들과 학교가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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