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박노학 원내대표가 민주당 과의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박노학 원내대표가 민주당 과의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청주일보】 김종기 기자 =  청주시의회가 도시건설 상임위에서 부결된 17억 청주시청 철거비 예산 본회의 상정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21명과 민주당 21명이 맞선 동수인 청주시의회는 의장단 인선과 상임위 배정 이외 처음으로 당대당 대립이 팽팽하게 맞서 면서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를 개회 하지 못하고 물밑 접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농업정책위 앞에서 평소 당론에서 이견을 가지고 있는 의원의 본회의장 참석을 막고 있다. 

본회의장은 과반수에서 1명만 더 있으면 개회가 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청 본관 존치를 주장하는 시민 단체는 오전 10시 개회 전 의회 입구 2층 계단에서 “청주시청이 니덜꺼냐?”는 팻말을 들고 실력 행사에 나서 이범석 시장이 본회의장 참석을 못했다. 

오후 4시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원내 대표간 막후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3가지 안건을 놓고 협상을 지리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단시간에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는 가운데 양당 모두 시의회 건물을 떠나지 못하고 42명 전원 대기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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