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국민의힘 대 민주당 동수인 21대 21로 구성된 청주시의회가 청주시 본관 철거로 20일 열린 본회의가 공전으로 끝났다. 

양당은 접촉을 하고 22일 원포인트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는 했지만, 청주시청 본관 철거비 예산 상정에 민주당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21일 오전 10시에 국힘 원내대표인 박노학 의원과 민주당 박완희 원내대표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국힘은 3가지 안 중에 예산안 수정에 대해서는 받아 들일 수 없으며 철거비를 기금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내년 3월까지 묶어놓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수정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한범덕 전 시장이 마련한 방안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고 있으며 청주시청사에 대한 문화재청의 명확한 입장을 받을 것과 또한 시민 여론 조사를 통해 청주시청 철거와 존치 문제를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민들의 대다수 여론은 철거로 기울어져 있으며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원포인트 임시 본회의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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