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매기금 및 어린이재단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중학교(교장 홍영준)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지난 20일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150만원 상당)와 학생 기부 상품(직접 손으로 떠서 만든 털실목도리, 핫팩, 마스크)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옥산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자선 경매 행사에서 판매한 수익금(50만원)과 ‘초록어린이재단 제7회 전국 감사 편지 공모전’에서 학교 단체상을 받으면서 수상한 상금(100만원) 전액을 백미 24포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전달했다. 

또한 학생자치회 주도로 직접 쿠키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주는 경찰서와 소방서에 전달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뜻깊은 활동은 교내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 하굣길 작은 음악회,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사진 찍기, 성탄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이어서 진행하면서 전교생이 한가족처럼 따뜻한 모습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옥산중학교 신승민 학생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과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이지만 큰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며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