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꽃을 피우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중학교(교장 예종희)는 2022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올해 2회를 맞이하는 ▲교내 문학상 공모전을 시작으로 ▲3학년 2반 릴레이 소설집 "첫사랑 첫 소설" 발간 ▲인문학의 달 운영 ▲인문학 콘서트 운영 ▲ 2학년 학생 대상 그림이 있는 이야기 책 "나만의 성장 이야기" 발간▲ 전교생 대상 비경쟁 독서토론한마당이 그것이다. 

내수중학교는 교사의 앎공삶공 독서토론으로부터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 탄탄하게 자리잡게 하고, 다양한 독서 동아리를 운영해 희망으로 독서의 나래를 펴는 내수중 교육공동체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학생 주도형 독서 및 글쓰기 수업을 통해 2021년 학생 작품집 ‘책 꿈 모아’를 출판한 데 이어 올해 ‘첫사랑 첫 소설’, ‘나만의 성장 이야기’를 출판하고,

에코백, 독서록, L자 파일, 공책, 머그컵, 책갈피 등 다양한 독서 굿즈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의 소비자에서 문학의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충북교육도서관, 청주오창호수도서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2023년에는 학교 바로 앞에 신설된 내수도서관과 손을 잡고 ‘선 넘는 학교, 선 넘는 도서관’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내수중학교는 2022년을 마무리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북돋우고 있으며 오는 4일에는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내수도서관 1층 담소에서 "나만의 성장 이야기" 원화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