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특별한 하루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일신여자중학교(교장 유영근)는 지난22일 학생과 교사가 봄날처럼 따뜻해지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일신 해피데이는 학생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특별한 주제로 계획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신의 특별한 봄을 위해’라는 주제로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학생주도 활동으로 진행됐다.

일정은 교사가 등교 학생을 맞이하는 ‘사랑의 날’,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로 구성된 ‘급식 데이’, 드레스코드를 정해서 자신을 표현하는 ‘사복 데이’,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찍어 소통하는 ‘미션 데이’로 이뤄졌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드레스코드인 카키색을 개성 있게 스타일링하며 가벼운 워킹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카키색은 학생회에서 룰렛을 돌려 결정한 색으로 학생들은 진행 과정에서도 주도성을 갖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낀다.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하면서도 통일된 드레스코드를 맞추며 함께라는 공동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별한 메뉴로 구성된 급식 데이를 만족스럽게 마치고 나서 학생들은 교정 곳곳에 모여 친구와 함께, 선생님과 함께 오늘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을 찍으며 친해지기 위해 한 발 더 다가간다.

일신여자중학교에 꽃이 피어난 듯, 사진 속에 드러나는 웃음은 일신 해피데이의 진짜 행복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사가 행복한 학교. 일신 해피데이에 참여한 1학년 방지현, 유소율 학생은 “1학년 입학 후 학교에서 사복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특별하게 하루를 보내니 즐겁고 뿌듯했어요”,

“추억데이 이벤트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즐거웠고, 사복데이에서 색을 정해서 옷을 입고 등교하는 것이 미션을 수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흥미로웠어요. 너무 즐거워요”라며 오늘 하루에 대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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