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성중학교(교장 박일순) 축구부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 선발전을 겸한 제52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괴산 청소년 수련회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청주 대성중 축구부는 청남FC를 3대 0, 충주최강FC를 5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충주 신명중을 만난 대성중은 김건희(2학년)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6대 1의 대승을 거둬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으며, 동시에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성중 박일순 교장은 “대성중학교 교육 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여 좋은 결과를 맺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이끈 이윤섭 감독은 “전국 소년체전 출전권을 차지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전국소년 체육대회에서도 충북 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주 대성중 축구부는 지난 2월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5 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전통의 축구 명문으로, 이번 대회 우승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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