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채우고, 함께 나누는 "서로사랑함" 설치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청(구청장 전용운)은 26일 청원구청 1층 로비에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간편기부함, "서로사랑함"을 설치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2023년 청원구 주민복지과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서로사랑함"은 청원구기업인협의회(회장:안병권) 회원들의 후원을 받아 이웃 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우체통 모양으로 제작했다.

"서로사랑함"에는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물품들을 넣을 수 있다.

라면, 세제, 햇반, 학용품 등 변질우려가 없이 포장된 새제품이라면 어떤 물품이든 기부가 가능하다.

모아진 후원물품은 청원구 주민복지과를 통해 청원구 각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용운 구청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후원 횟수와 규모가 많이 줄었다. '서로사랑함'에 기탁해 주신 후원물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 우리 청원구 주민들의 많은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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