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내수읍 청주약수정, 1006명의 전국 궁사들 참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청주시궁도협회(회장 주영조)가 주최·주관하는 ‘제20회 청원생명쌀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29일 청원구 내수읍 청주약수정에서 개최됐다.

개회식 행사에는 허복순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영조 청주시궁도협회장, 김덕중 충청북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20회 청원생명쌀기 전국남녀궁도대회
제20회 청원생명쌀기 전국남녀궁도대회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단체전 74개팀 370명, 개인전 600명, 실업부 36명이 참가해 총 1006명의 전국 궁도인들이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장년부·여자부·실업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청주를 방문해주신 선수단과 임원,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민족 고유의 무예인 궁도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궁도는 활과 화살을 사용해 심신을 단련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오천년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 무예이다.

시는 궁도를 계승·발전시키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품격 높은 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전국 규모의 궁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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