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교생&학생 모두가 함께하는 소백산 등반 프로그램 실시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중학교(교장 이병래)는 지난 9일 교사·교생·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소백산 등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사·교생·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소백산 등반] 프로그램은 오전 8시에 청주를 출발해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을 오른 후 하산했으며, 오후 6시까지의 등반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극기심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하는 한편, 아름다운 소백산의 정취를 마음에 담으며 서로 간에 벽을 허물고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등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인솔 교사인 전문상담교사가 교육 실습생에게 프로그램 운영의 취지 및 학생들의 특성을 공유하여 안전한 등반과 학생과 교육 실습생의 효과적인 소통을 도왔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형성해 ‘등반을 진행하며 토론할 안건’등을 정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세부적인 준비물 및 등반에 관한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더욱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사·교생·학생이 함께하는 소백산 등반] 프로그램은 건전하고 의미 있는 교육 주체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또한, 교사·교생·학생 모두가 친밀감을 높여 소통의 장을 활성화 하고, 서로가 가진 고민과 의견을 나눠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등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조모군은 ”처음에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선생님과 교생선생님의 격려로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으로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 오를 수 있었다. 앞으로 무엇이든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등산하며 선생님이자 형,누나 같은 교생선생님에게는 속마음을 편안하게 나누고 선생님들과도 속깊은 소통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중학교 이병래 교장은 “한국의 명산인 소백산을 오르며 학생들은 대자연의 넉넉함을 배우고 극기심과 도전정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며 “사제간에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청주중학교는 자연을 벗 삼아 진행하는 체험형 교육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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