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가꾸는 녹색커튼 환경 조성”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비봉유치원은 "탄소중립모델 초록학교" 관련해 지난 9일에 유아들과 함께 바깥놀이터에 녹색커튼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은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원장선생님과 교직원, 유아들이 함께 유치원 건물 창문과 외벽 등에 작두콩, 수세미 같은 덩굴식물을 심어 실내 온도 상승 억제와 에너지 절약 등의 효과를 내는 녹색커튼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유치원 텃밭에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를 직접 심고 물을 주며 유아들이 식물의 성장 및 수확을 경험할 예정이다.

더운 여름, 녹색커튼이 되어주는 텃밭가꾸기를 통해 에너지를 줄이고 초록 식물이 주는 힐링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작은 모종이 어떻게 하늘까지 가는지 궁금해요” “토마토가 달려서 빨리 맛보고 싶다” “녹색커튼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너무 궁금하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미자 원장은 “녹색커튼 조성을 통해 원아들이 유아 시기부터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에 관심을 갖고, 여름철 건물 온도를 낮추는 녹색환경조성 효과까지 두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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