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의 감동실화를 전해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17일 1학년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본교 시청각실에서 영화 ‘부활’, ‘울지마 톤즈’의 구수환 감독을 초빙해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 진행했다.

특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1학년 재학생 340여 명을 대상으로 ‘울지마 톤즈’ 영상 감상회를 열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섬김의 삶을 통해, 구성원들을 지지함으로써 숨은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서번트 리더십’에 대해 소개하고 ‘이타심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을 들은 한 재학생은 “삶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특히, 영상 감상회 이후 특강을 듣게 되어 많은 울림이 전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하여 공감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겸비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소양 능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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