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매듭 팔찌와 키링 제작해 평화 기원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영동군 영동고등학교(교장 이철우)가 5월 넷째 주를 통일 교육 주간으로 정하고 22일에 한반도 매듭 팔찌와 키링을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강의식 통일 교육을 탈피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균형 잡힌 통일관을 형성하고, 역사와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정성을 다해 한반도 매듭 팔찌와 키링을 제작했다. 

이러한 소지품들은 학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가짐을 상징하며, 가지고 다니며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새길 수 있다.

이철우 영동고등학교장은 “학교 통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과 공감대가 확산되었으면 좋겠고, 통일 환경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건전한 안보관이 확립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도 통일 문제에 관해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험을 결합한 통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영동고등학교는 통일 교육에 대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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