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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고등학교(교장 조선진)가 지난 19일, ‘2024학년도 과목 선택 및 교과 안내를 위한 교육과정박람회’를 본교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박람회는 ▲개별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의 필요성 이해 ▲진로 학업 설계 계획서 작성 ▲교과별 안내 부스 체험 ▲활동 보고서 및 소감문 작성의 단계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과정박람회가 운영돼 가상 공간이 지닌 교육적 활용도의 미래를 보여주며 제약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극대화했다.

또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는 담당 교사와의 집중 상담 시간을 통해 과목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교육과정 박람회의 과목 안내에는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도 참여했는데, 교육과정 마스터로 지원한 학생들은 담당 교과 교사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의 이해와 선택 과목에 대한 지식을 높혔다.

이를 바탕으로 개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 및 과목 안내 활동을 진행했으며, 담당 과목 교사는 해당 학생의 활동을 관찰하고 지원하면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에서 교육과정 마스터로 참가한 권명지(2학년) 학생은 “한 학기 동안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교과에 대한 설명과 조언을 해주며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영어권 문화’라는 과목을 후배들이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수업시간 중 학습한 ‘문화 다양성’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상의하며, 스스로 과목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조선진 오송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지원하는 것이 진로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다. 메타버스를 교육과정 박람회에도 활용하여 학생들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며 교육과정 및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과정 및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 애쓴 교직원과 행사 진행을 도운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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