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진천군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손태규) 우슈부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6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2023. 청소년대표선발전)’에 3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영우(3학년) 학생 선수는 청소년 태극마크도 다는 쾌거를 거뒀다.

왼쪽부터 감독 김기범, 이종원(1), 고영우(3), 김현수(1), 코치 이승균
왼쪽부터 감독 김기범, 이종원(1), 고영우(3), 김현수(1), 코치 이승균

고영우(3학년) 학생 선수는 첫째날 남권(9.41점) 경기를 시작으로 2위에 근소하게 앞섰으며, 둘째날 남도(9.42점) 경기에서 결점이 없는 연기로 2위와 점수차를 벌렸고, 셋째날 남곤(9.42점)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1위 자리를 굳히며 남권 전능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아울러, 김현수(1학년) 학생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1위를 놓쳐 절치부심하여 이번 대회에 임했지만 태극권 9.0점, 태극검 9.06점으로 1위와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태극권 전능 2위를 차지했다.

이종원(1학년) 학생 선수는 남권 9.25점, 남도 9.35점으로 둘째날까지 3위를 유지했지만 셋째날 남곤 경기에서 실수로 인한 감점으로 아쉽게 남권 전능에서는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김현수(1학년) 학생 선수는 “이번에도 2위를 차지했지만 더욱 정진하여 상대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고영우(3학년) 학생 선수는 “지난 해 세계대회에 출전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더욱 간절하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 좋고 항상 겸손하게 묵묵히 노력하겠다”라고 국가대표에 선발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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