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26일 항공모빌리티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본교 시청각실에서 ‘신들의 사생활’ 출연진인 서울대 김헌 교수를 초빙해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청주공고 항공모빌리티과 재학생 60여 명이 직접 손 편지를 써 김헌 교수에게 전달했으며, 감명받은 김헌 교수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특강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신들의 대서사시임을 알리면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김헌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안목과 견문을 넓혀주는 계기도 마련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송으로만 접하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현장에서 직접 듣게 되니 생동감이 느껴졌으며, 신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손 편지를 통해 직접 강사를 초청한 경험은 색다른 배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을 초청하여 학생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헌 교수는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천년의 수업’, ‘질문의 시간’ 등의 저자로, 현재‘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시즌 2)’ 방송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