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배우는 평화세상‘ 주제로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세계여성평화그룹 청주지부(IWPG, 지부장 송근희)가 지난 17일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대회를 청주 고인쇄박물관 내에 위치한 흥덕사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세상’으로 부문별(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100여명이 참가했다.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_ 청주지부 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_ 청주지부 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세계 평화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대한민국과 해외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송근희 지부장은 “금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류 번영과 평화에 대한 소망과 나라 사랑, 평화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면서 차세대에게 평화문화가 전파되길 바라본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참석한 뉴스매거진 이현승 충청본부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6.25전쟁을 상기해보게 되는데, 전쟁은 참혹하고 인간의 생명이 경시되는 반 인륜적 범죄 행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존귀함을 느끼고, 평화의 세계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축원한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_ 자연속에서 평화그림을 그리다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_ 자연속에서 평화그림을 그리다

대회에 참가한 엄ㅇ영 학생(봉명고2학년)은 “대회를 참여해보니 자연에서 그림을 그릴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조용하고 한적한 것 이 자체가 평화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의 소소한 마음부터 변화되어야 평화의 세계가 앞당겨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지켜본 정ㅇ숙씨는 “러우전쟁과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를 보면서 평화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그림을 통해서 평화정신을 심어주고 싶어서 대회에 딸과 출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부 예선 시상식은 내달 15일 개최 예정이며 초.중,고 부문별 1,2,3등상, 장려상, 입선,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단체사진 평화야 반가워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단체사진 평화야 반가워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DPCW’ 지지와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등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39억 여성들의 힘을 모으고, 100개 지부와 550여개 협력 단체와 함께 활발하게 평화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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