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천 의원 재정 경제위 사보임 본회의 논의 예정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청주일보】 남윤모 기자 =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국힘과 민주당의 갈등이 청주시청 건물 철거와 청주병원에 대한 철거 시한 연장 및 사용료 면제 처리로 새 국면을 맞이 하고 있다. 

청주시청 본관 친일 논란과 철거 문제로 양당과 시민단체 가 뒤 섞여 갈등을 표출했고 이 과정에서 친 청주병원 성향의 시의원들이 전국 최초로 의장 탄핵안을 발의 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다. 

양당의 첨예한 갈등은 21대 21의 동수 구성에서 시작됐으나 고 한병수 시의원의 부재로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힘의 이상조 의원이 당선되고 임정수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탈당하면서 저울추가 급격히 국민의 힘으로 기울었다. 

특히 감정의 골이 깊어져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과 부의장 사퇴를 일괄 제출해 김병국 의장이 이를 수리 하면서  갈등은 위험 수위를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임위원장 사표를 제출한 이영신 시의원이 사보임 문제로 사법적 판단을 구한 상태에서 본회의가 파행으로 출렁였으나 양당 원내대표인 민주당 박완희, 국힘 박노학 의원의 합의로 도시건설위원회 파행이 20일 본회의에서 정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의장 탄핵 건으로 상처를 입은 김병국 의장이 이를 수용 할지 여부는 20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양당  갈등의 정점에서  임정수 의원이 탈당 후 본회의 출입을 물리적으로 막았던 의원들을 법적 처리를 진행하면서 갈등의 소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청주시의원들의 이견으로 목표가 다른 시의원들의 뜻하는 바가 달라  향후 분란의 소지는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는 7월 1일로 1년여가 지나는 청주시의회는 난은 1년여 의정 활동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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