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 충청권 관련 기업 재직자 등 교육과정 운영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산학협력단은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클라우드 컴퓨팅 양성기관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모를 통해 선정,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으로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3년간 매년 2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 연말까지 충북, 충남, 세종, 대전 등 중부권 ICT/SW 관련 기업의 재직자,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5개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총 1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기업이 겪고 있는 인재 가뭄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ICT 관련 협회 및 지역기업 등과 공동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인력양성 전략을 수립, 지역기업의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한다.

또 클라우드 부트 캠프와 클라우드 컴퓨팅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반을 강화하고, IC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홍성웅 교수는 “청주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하는 AI 교육 사업 등 관련 사업은 물론, 지역 내외 다양한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연계 협력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햇다.

이어, “사업 선정으로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 대체인력 확보 어려움 등의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대 홍양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인력양성 기관 지정으로 청주대학교와 충청권 ICT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앞으로 클라우드 관련 기관, 협회, 기업, 지자체와 협력하여 우리 지역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AI융합교육사업을 비롯해 스마트제조혁신 전문인력양성, K-배터리 및 에너지, 바이오융합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K-디지털플랫폼 등 국책과제를 수행을 통해 600여 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