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전개하는‘빗물받이 청소 시민운동’일환으로 추진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건설과는 지난 28일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우암동 주민들과 함께 침수에 취약한 청원구 우암로, 교서로 일원의 골목길과 이면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 100여 개소를 청소했다.

청원구는 8개 읍면동 주민들과 함께 집중호우 기간인 6월부터 9월까지 월 2회 “빗물받이 청소 시민운동”을 전개해 우기철 풍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가 넘쳐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구에서 매년 주기적으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정비하고 있지만 주택가와 소규모 상가들이 밀집한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주기적인 관리가 어려워 침수피해에 취약하다. 

이에, 청원구는 올해부터 주민들이 동참하는 “빗물받이 청소 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동안 관리가 미흡했던 골목길, 이면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도 적기에 정비함으로써 여름철 재난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용운 청원구청장은 “장마철을 대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빗물받이 청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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