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마을복지추진단(단장 조성영)은 지난 달 30일 독거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행복이 꽃피는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이 꽃피는 교실은 지난해 마을복지사업으로 실시한 원예치료 교실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주1회 총10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나만의 정원 만들기, 꽃 레몬청 및 행복의 꽃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원예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우울감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모처럼 외출을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흙냄새도 맡고 직접 식물을 만져보니 생기가 느껴진다”며 “우울감이 날아가는 듯 몸이 가볍다”고 전했다.

조성영 내덕1동 마을복지추진단장은 “어르신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이웃과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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