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유치원(원장 김미중)은 유아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문해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그림책과 동행, 문해력과 만남, 북(Book)소리(소통하고 이해하기) up!" 중점활동의 일환으로 그림책 놀이주간을 운영했다.

그림책 놀이주간 행사 중 ‘그림책 놀이 속으로 풍덩!’은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과 관련해 연령별 학급의 유아들이 함께 모여 놀이를 진행하는 행사다.

만 3세(새싹반)는 ‘우당탕탕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 반을 유아들이 가보고 싶은 나라로 꾸며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만 4세(꽃잎반)는 ‘룰루 랄라 신나는 가게 놀이’를 주제로 각 반에서 우리 동네의 여러 가게를 만들어 방문하며 우리 동네에 관심을 가지는 활동을 진행했다.

만 5세(열매반)는 "슈퍼토끼" 그림책과 연계해 ‘몸 튼튼, 마음 튼튼 열매 여름 체육대회’를 주제로 유아들과 다양한 운동 경기를 진행하며 기초체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을 진행했다. 

‘책 나눔의 날’은 유아들이 가정에서 더 이상 보지 않는 그림책을 1권씩 가져와 다른 유아가 가져온 그림책 중 읽고 싶은 그림책으로 교환해가는 날로 유아들의 독서 의지를 함양할 뿐만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하여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청주노인종합 복지관 소속 ‘하하호호 동극단’이 동남유치원에 방문해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각색한 재미있는 동극 공연을 통해 유아들에게 청결한 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교육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집에서 안 보는 책을 보고 싶었던 책이랑 바꿔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했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매일매일이 신이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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