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3위로 입상하며 태극마크 달아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솔밭중학교 3학년 조완철 선수는 이번 대회참가자 중 최연소 선수로서 ‘장애물 단체전 2위’, ‘장애물 개인전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조완철 선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장애물 1위와 마장마술 3위로 누나(조효진)에게 까치를 물려준 이후 2024년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웜블러드(세스트토미)로 훈련을 계속하면서 이번 소년체전을 위해 대마(한라제일)로 2주 훈련 후 소년체전에 참가했다.

훈련 시간이 부족했였음에도 불구하고 3라운드 결승전까지 진출하여 7위에 머물게 됐다.

조완철 선수는 올해 말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아시아주니어 챔피언십)’에 한국대표선수 3명 중 1명으로 선발돼 한국대표선수로서 출전하게 된다. 

유소년 국가대표 조완철 선수는 쌍둥이 누나 조효진 선수와 함께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유소년 국가대표’ 자격을 가졌다.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에서 조완철, 조효진 두 선수만이 유일하게 선발전 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023년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에서 솔밭중학교 3학년 조효진 선수는 단체전에서 한 선수가 2회 거부 실권으로 인해 팀순위에는 들지 못한 아쉬움이 컸으나 랭킹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완철 선수는 “한국 승마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아시아주니어 챔피언십)’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개최하며, 국제승마협회의 인정을 받은 국제 공인 대회인 ‘2023년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가 지난 달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열리고 국내 유소년 승마대회와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한국 총 8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아시아 지역 8개국 대표 청소년 총 42명(14개팀: 외국 7팀, 국내 7팀/ 3인 1팀)이 참가한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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