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같은 돌봄 봉사를 실천해 공동체 의식 회복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상병남)는 오창읍 학소리 경로당에서 미용 봉사와 음식 봉사 등 찾아가는 돌봄 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오창 신협 측에서 지원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학소리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인 만큼, 음식 봉사나 환경 정비 봉사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자식’같이 다가가는 돌봄 봉사가 주를 이뤘다.

특히, 오창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미영 위원(헤어플러스 원장)의 미용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소리 주민 30~40여 명은 모처럼 열린 동네 잔치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학소리 이장 또한 감사의 표시로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과 신협 직원들에게 학소리에서 수확한 쌀을 감사의 표시로 전달하여,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상병남 오창읍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봉사자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잔치였다. 소중한 쌀 선물 등 도리어 주민자치위원들이 얻어간다”며, “도와주신 오창 신협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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