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센터 인근 건물의 연기 목격 후 화재 초기 진압

【청주일보】 청주오창읍 민경원 주무관
【청주일보】 청주오창읍 민경원 주무관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연한 연기를 목격한 후 발 빠르게 달려가 건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창읍 산업개발과 개발팀 민경원 주무관(건축9급, 28세)이다. 

민주무관은 지난 3일 오후 4시경 행정복지센터 인근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읍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고, 뒤따라온 직원들과 합심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불이 난 곳은 3층 건물의 1층으로 인근에 식당, 편의점, 주유소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장대2리 한해동 이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와 불씨를 초기에 진압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킨 용감한 공무원이다.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건물이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였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경원 주무관은 “누구라도 연기를 목격했다면 달려갔을 것, 그 당시는 아무 생각 없이 불길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이렇게 결과가 좋아 다행이고 보람있다.  앞으로도 위민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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