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 운영으로 도심 열섬현상 해소 및 체감온도 낮추는데 도움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건설과는 앞으로 이어질 폭염에 대비책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전역의 열섬현상을 해소하고자 살수차 가동을 추진한다.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에 대응하고자 7월부터 폭염에 따른 기상 특보 발령 시, 청원구 관내 주요 간선도로 왕복 37.5km에 16t 대형 살수차 4대를 투입해 하루 8시간 운행한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온도 시간의 도로 살수를 통해 도로면 온도 6.4℃, 주변 인도 온도 1.5℃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구 건설과 김경원 과장은 "살수차 운영을 통하여 “기후변화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도로 살수차 운행이 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살수차 운영 중 운행 차량에 물이 튈 수 있어 운전자 서행과 안전거리 유지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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