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후퇴, 친일파 망언, 산불술관, 황제식사 등 실정으로만 기억되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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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김영환 지사 1년 충북도민을 위한 도정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김영환 지사 1년 충북도민을 위한 도정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김영환 지사 1년 충북도민을 위한 도정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이들은 다사다난했던 김영환 지사의 도정 한 해가 지났고 김지사의 도정 1년은 한마디로 '입만 열면 망언, 일만 하면 망신'으로 가득했던 일탈의 시간이라며 김지사의 말과 행동으로 인한 부끄러움은 충북도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도정 1년을 맞아 '너무 행복하다'는 김영환 지사의 소회는 김 지사의 기억과 도민의 기억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공약에 대한 말을 바꾸며 유권자들을 기만했으며 육아수당, 출산수당, 농민수당 등 현금성 복지공약의 유역을 대폭 줄이고 대상을 축소해 도민들로부터 공익 후퇴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는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셀프배상안을 옹호하며 스스로 "친일파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뜬금없는 커밍아웃은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제천에 산불이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서 충주에서 '산불술판'까지 벌였으며 "산불이 일어난 와중에 술판을 벌였다면 도지사 자격이 없다"던 김영한 지사의 말이 옳기에  5만의 생명과 한을 철저히 외면한 도지사는 도백의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에서 김지사는 전례없이 추천후보 2명을 부적격 처리하고 재공모해 본인이 직접 천거한 인물을 총장으로 임명하며 김 지사만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해 '김지사 측근 챙기기로 관철시켰다고 꼬집었다.

지난 5월 충북학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마친 후 김 지사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장어와 같비찜 등 2만8천원짜리 '황제식사'를 했지만 학생들은 김지사 옆에서 2700원짜리 카레밥을 먹는 것으로 학생들을 우롱했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최근 도청 청사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사진전을 얻었다가 도민의 빈축을 사 하루 만에 철거하는 등 도정 1년의 마무리도 김지사다운 촌극을 했고 지역 예술인들의 공간을 빼앗으면서까지 도청 청사를 군사독재 시대로 회귀시키려 한 것이냐고 물으며 김자사의 ‘각하’를 향한 충섬심이 눈물겹다고 한탄했다.

이외에도 계속되는 인사참사, 공감 없는 전임 지사 중점사업 중단, 도의회 무시 등 김영환 지사 고작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으킨 사건과 논란들이 열손가락으로 꼽기도 버겁다고 비난했다.

김지사가 취임 1년을 맞이 발표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는 전임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시작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을 노력해 이제 빛을 보고 있는 것인데 이를 김영환 지사만의 성과로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공약 후퇴, 친일파 망언, 산불술판, 황제식사, 낙하산 인사, 대통령 우상화 논란까지 김지사의 도정 1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실정으로 채워져 김지사의 지난 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낙제점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김영환 지사에게 "도민들이 언제까지 김영환 지사의 언행과 도정을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는가?", "도지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충북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책임지는 것임을 모르는가?"야고 물었다.

진정한 도정 정상화를 위해 그간의 문제점들에 진정한 성찰과 반성이 선행되야 하고 김지사가 지난 1년의 과오를 진정으로 뉘우치고 오직 도면만 생각하며 도전 정상화를 위한 정도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의 발전과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떠나 손발을 걷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도정 정상화를 위한 도정감시단을 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충북도가 실정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하며 160만 충북도민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충북 대전환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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