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겨(벼 부산물) 펠렛 ⇒ 축사 바닥재 재자원화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이경은)는 내수소재 기업체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 축산단체(대표 류근태)와 7월 13일‘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축사 바닥재 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왕겨는 벼를 도정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로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왕겨를 기반으로 펠렛을 제조 연간 4500t 생산해 축사깔개, 철강보온재, 화장품 첨가제 등 다양한 용도로 전국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축사 바닥재 [왕겨(펠렛), 톱밥]의 경우 축산분뇨의 적정처리로 유기질 비료로 재자원화 및 악취저감·수질오염 방지에 필수재료이나

매년 유통비용(운송비, 인건비 등) 증가로 축산농가가 축사 바닥재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내수 축산단체와 내수읍행정복지센터가 지역업체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향토 기업체의 ESG*경영실천 일환으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시세 대비 저가공급(평균 20~30%)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수읍 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牛) 농가(94호)가 축사 바닥재(왕겨 펠렛)를 저렴한 가격에 적기 공급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우‘초과공급’으로 도매가 하락 및 생산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 고정비용 절감이 다소나마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읍민 말에 귀 기울여 행정기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하여 적극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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