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직업계고 학점제 성과보고회’에서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의 시상 및 성과 보고,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직업계고등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내용 중 코스제, 학과 간 교육과정, 부전공 교육과정을 활용해 7개 학과 벽을 허물고 융합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과 내에서도 진로 및 적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수강하고, 나아가 다른 학과의 교육과정에 참여해 융합인재로서 거듭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동실습소를 통한 학교 간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수업을 통한 타 학교 수강생 모집 등 충북도 직업계 교육과정 발전에 힘쓰고 있다.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를 스스로 직접 설계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해쑈다.

이어, “스스로 선택한 수업이라서 더욱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으며,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여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청주공고는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신산업 분야의 맞춤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교들의 폭넓은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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