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조사내용에 따라 사법책임 뒤따를 듯 ㅡ 해당 기관들  법률회사 자문 

[청주일보]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참사 현장 7월17일 /
[청주일보]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참사 현장 7월17일 /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오송참사로 조문정국이다. 또한, 교원단체에서 서이초 교사에 대한 조문소도 청주 상당 공원에 차리면서 충북도청 인근이 안타깝게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국화및 검은 현수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송 참사와 관련성이 있는 행복청, 충북도, 경찰청, 연관성이 있는 기관들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차 감찰을 한 국무조정실에서 총 18명에 대한 수사 의뢰가 발표됐다. 

이에 대해 경찰청 전국 직장협의회가 오송지구대 앞에 격려 화환을 보내 현장 대응을 하던 지구대 직원들을 격려하는 응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는 호우에 대비해 대응 3단계 발령을 했으나 일부 직원들이 정상 퇴근을 하는 등 업무에 대한 과실에 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궁펴제2지하차도 관리책임이 있는 충북도 도로사업소의 간부들이 참사가 난 지하 차도의 관리 책임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도청 도로사업소 간부 3명에 대한 수사의뢰가 있었고 하천 제방 공사를 단행한 행복청은 전현직 공무원 7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의뢰 된 상황이다.

[청주일보] 오송지구대 앞에 전국 각지에서 격려 화환이 답지하고 있다.
[청주일보] 오송지구대 앞에 전국 각지에서 격려 화환이 답지하고 있다.

윤대통령이 충북을 제외한 수해 현장을 방문해 이를 두고도 시민들의 많은 추즉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오송참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발언의 향방에 대해서도 각자에 따라 해석이 다르게 나오고 있다. 

15일 8시 30분경 미호천 사고 징후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 쳤음에도 해당 기관들의 허술한 대응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검찰수사본부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부서인 청주시와 흥덕구청은 15일 미호강 제방인근 오송이물에 잠기자 오송일대 주민 507명을 오송복지센터, 탑연1리, 탑연2리, 탑연 3리, 경로당에 분산배치해 대피시켰으며 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었다. 

또한, 오송역 진입 일명 토끼굴 지하차도와 궁평 제1지하차도 교통통제에 온 힘을 기울이는 예찰 활동을 벌여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했지만, 충북도 관리 하에 있는 지방도인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가 일어나자 망연자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직원들은 3일간의 사투에도 궁평제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자 허탈함에 무기력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와 오송읍은 현재 이재민 중 27일 까지 79명의 이재민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뒷바라지를 27일 현재도 하고 있으며 수해 피해가 난 가가호호를 돌며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2만 8701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갔으며 이중 공무원 1만 5166 명, 민간인 9404명, 군경 4131명이 오송읍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청주시에 접수된 수해 건수는 총 775건이며 누계 피해 금액은 추산 272억5백만원으로 집계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수사기관에서 수사 대상으로 전환된 충북 경찰은 오송참사 수사 본부를 해체하고 수사 전담 팀으로 전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일보 임직원은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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