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김다영 선수가 제천의병장사 씨름대회에서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광석 감독이 이끄는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소속 김다영 선수는 26일 열린 위더스배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무궁화급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다현(거제시청) 선수를 상대로 연장전 접전 끝에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21년도 추석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며 개인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김다영 선수는 감독님 조언과 격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거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매화급 김채오 선수, 무궁화급 임정수 선수 또한 3위를 차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광석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라며 항상 선수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괴산군청 관계자분들과 체육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괴산군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로 군민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괴산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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