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수사 협조와 재발 방지 거듭 천명 ㅡ 유족 분향소 연장 조치 촉구 

[청주일보tv]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송참사 유족과의 만남에서 직접 수기로 쓴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28일 오후 3시 30분 경 충북도청 도지사실 본관 2층 여는 마당에서 오송참사 유족 대표들과 김영환 도지사가 만남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도지사는 약 10여분 전에 본관 앞에서 유족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유족 대표들이 본관 뒷문으로 입장해 김지사가 본관 뒤편으로 이동해 유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청주일보] 김영환 도지사가 오송참사 유족 손을 잡고 2층 여는 마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주일보] 김영환 도지사가 오송참사 유족 손을 잡고 2층 여는 마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지사는 '여는마당'에서 유족들에게 자필로 직접 쓴 사과문을 발표 했으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했고 "수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들에게 사과했고 절대 잊지 않겠다고 유족 앞에서 굳게 약속했다. 

유족 대표는 김지사에게 첫 번째 요구 사항인 분향소 연장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고 이후 대화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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