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유기, 거짓말을 일삼는 무능한 '망언도지사' 김영환 충북지사는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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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는 7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달 15일, 폭우 속에 열 다섯분의 청주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청주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는 7일 오저너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오송지하차도참사 책임자 김영환 지사는 사퇴하라"고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는 7일 오저너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오송지하차도참사 책임자 김영환 지사는 사퇴하라"고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희생자들은 일상을 살아가던 평범한 시민이었고, 그 중에는 꿈을 펼치려던 젊은 청년들도 있었다며 행정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며 이번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참사 당일 청주시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지만 지지체는 "미호강 수위가 우려스럽다”, “도로 통제가 필요하다" 는 경고를 십여차례 받고도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았고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도 사이의 줄다리기로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던 미호선교의 확장 공사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공사를 위해 설치했던 임시 가교는 유량의 흐름을 방해했고, 임시로 설치한 세방은 미호강의 범람을 막기에는 한참 역부족해 명백한 '인재(人災)' 이자 '관재(官災)'이며, 총체적 행정참사' 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제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고 국가의 책임을 규정하고 있지만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기관과 지자체는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서로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기 바쁘다고 비난했다.

책임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로도 부족한 상황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일찍 갔다고 바뀔 것이 없다" 는 망언을 내뱉었고 뒤늦게 합동분향소를 설치했고, 이마저도 흔적 지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너무나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태도로 유가족과 시민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 충북도의회 황영호 의장과 의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충북도의회는 속히 오송참사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을 밝혀달라

참사가 발발한지 보름이 지나 복구율도 95% 수준에 달하기에 이제는 이번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라며 하루 빨리 전담 특별위원회 등을 조직해 면밀한 조사를 통해 안전한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 김영환 지사에게 요청한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도지사에게 쏟아 지는 모든 의혹에 해명해달라.

충북도는 오송참사 4 시간 30분 전 이미 행정안전부로부터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홍수 위험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충북도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충북도에는 재난대응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가 내려졌음에도 도로 통제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지사는 사업 자문을 구한다는 빌미로 서울을 향했다고 언급했다. 

서울에서는 민간 업자를 만났고 만찬비용은 업자가 부담했고 참사 당일에는 오송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도지사는 사고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본인소유의 땅이 있는 괴산으로 향했다고 전하며 희생자들을 무시할만큼 본인 소유의 땅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물었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사업이 중요했는지, 왜 오송참사현장이 아닌 본인 소유의 땅이 있는 괴산으로 향했는지 해명해달라고 요구했다.

 

◆ 대참사 다음날 입찰공고 발주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

오송참사가 일어난 바로 다음날, 오송지하차도 관리 주체인 도로관리사업소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국에 김영환 지사와 가족 소유의 땅 길목의 정비공사 입찰공고를 일요일에 발주했다며 긴급 발주를 해야할 만큼 급한 상황이었냐고 되물었다.

충북도 안전의 총 책임자로서 김지사는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모든 의혹에 즉각 해명을 촉구했다.

 

◆ 김영환 지사는 지금까지의 거짓말, 망언, 실언에 대해 사과하라.

충북도지사는 분향소에서 나오며 "내가 일찍 갔어도 바뀔 것은 없다"라는 망언으로 유가족을 두 번 죽였고 불과 몇 달 전,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 는 망언으로 충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던 김영환 지사는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할 것을 요청했다.

 

◆ 마지막으로 김영환 지사는 사퇴하라.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무능력한 도지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충북도지사는 사퇴하라고 밝혔다.

충북도민으로서,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으로서, 함께 활동했던 동지를 잃은 민주당원으로서 충북도가 무너져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는 충북도의 정상화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김영환 도지사가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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