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인 농촌 마을 노인세대 80가구에 의약품 상자 직접 만들어 전달

【청주일보】 서정우 기자 = 오근장동 마을복지추진단(단장 유영태)은 8월 21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약품 상자 80개(300만원 상당)를 직접 만들어 의료취약지인 농촌마을 노인세대 80가구에 전달했다.

[청주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마을복지추진단, 마음 담은 ‘의약품 상자’ 제작·전달 (사진=청원구 제공)
[청주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마을복지추진단, 마음 담은 ‘의약품 상자’ 제작·전달 (사진=청원구 제공)

 이날 열린 의약품 상자 지원 행사는 오근장동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마을복지추진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등 다양한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약품 상자를 제작하고 이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구급함이 응급상황 시에는 유용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시작됐다. 파스, 소화제, 마스크, 상처연고 등 어르신들이 직접 추천한 유용한 의약품들로 상자를 구성해 실용성에 무게를 두었다. 

 유영태 추진단장은 “이번 의약품 상자 나눔이 교통 취약지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근장동 마을복지추진단은 앞으로도 소외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그 밖의 마을복지 사업으로 결식 우려 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지원 사업, 소외 노인을 위한 반려식물전시회 등 소외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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