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우 기자 =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주관‘2023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인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일보] 보은군청 전경 (사진=보은군 제공)
[청주일보] 보은군청 전경 (사진=보은군 제공)

군에 따르면‘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부족한 주거수요 해소 및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양질의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현재 기존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임대가 완료돼 상시 입주 대기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군내 기업들이 근로자의 숙소를 구하기 어려워 근로자 고용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특히 보은산업단지의 조기 분양 완료, 제3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 등 향후 중소기업 근로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69억원을 투입해 100호 규모의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안정적인 기업활동 지원, 보은군 거주 인구유입 효과 증대 및 보은읍 지역의 상권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곳에는 주거 공간 외에도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공동 세탁시설과 간단한 업무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등의 공간도 함께 조성해 입주민에게 주거 공간과 편의 공간이 함께 결합된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며, 보은읍 도시지역에 위치해 근로자들이 문화·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이번 공모선정으로 기업들의 청년층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주거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층 유입에 더욱 힘써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으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재형 군수의 적극적인 주거생활 환경개선을 통한 인구 증가 정책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덕흠 국회의원과의 원활한 정책 공조가 있었으며, 2021년부터 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운영 능력 및 노하우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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