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중학교(교장 최시선) 교육가족의 숙원사업이었던 교사증축이 개교 53주년을 즈음해 이뤄줬다.

옥산중학교는 1년 6개월에 걸친 교사 증축 및 교문 신축 공사를 드디어 완료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주변에 37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급증한 학령인구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79억 원을 들여 진행했으며, 일반교실 12실과 음악실 및 컴퓨터실 등 특별교실을 정비하여 다양한 실습체험 공간을 확보했다.

교문을 신축하면서 학생들의 통학진입로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학교 주변으로 학생 및 인근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쉼터 공간도 마련했다.  

이에 옥산중학교 교육가족 일동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라는 의미에서 전교생 등교맞이 행사를 통해 떡나눔으로 학생들의 아침을 제공했다.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등굣길을 위해 사제동행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해 피아노 독주, 관현합주, 기타연주 등으로 다양한 곡을 연주하여 학생들의 등굣길에 한층 더 즐거움과 감동을 줬다. 

옥산중학교 이윤서 학생회장은 “이제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새로운 교실과 학교 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있고 깨끗하게 정비된 환경에서 잠시나마 생활해보고 졸업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잘 정비된 환경에서 후배들이 즐겁고 행복한 가운데 각자의 소중한 꿈을 키워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멋지고 따뜻하고 실력 있는 창의융합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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