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우 기자 = 보은군은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대덕지부(대표자 김대진)와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보은군 공립삼산어린이집 위탁 협약식을 맺고 위탁계약증서를 전달했다.

[청주일보] 좌측부터 이명성 원장(내정자), 최재형 군수, 김대진 대표와 공립삼산어린이집 위탁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청주일보] 좌측부터 이명성 원장(내정자), 최재형 군수, 김대진 대표와 공립삼산어린이집 위탁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군에 따르면 현재 47명의 원생이 있는 공립삼산어린이집은 1992년 개원해 직영으로 운영했지만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위탁운영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부터 삼산어린이집 공개모집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어린이집 운영 및 재정 능력, 공신력, 어린이집 운영 계획, 원장의 전문성 등을 갖춘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대덕지부를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삼산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는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대덕지부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교육, 영양, 건강, 안전관리 등 입소한 영유아의 보육 △보육계획의 수립 및 시행 △영아·장애아동·다문화아동 등 취약 보육 운영 △시설 운영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김대진 대표는“(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대덕지부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공립삼산어린이집을 운영해 보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올바른 육아 환경과 보육 제공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 공립삼산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과 취약 보육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은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 현재 7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군은 영유아 양육 바우처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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