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된 ‘숲 속 힐링캠프’ 프로그램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본 캠프는 충청북도학생수련원 제천분원인 청풍마음쉼터에서 실시된 것으로 나무와 여러 숲 속 지형지물들을 활용해 다양한 신체활동 및 놀이활동들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5학년 학생들은 한방차의 향과 효능을 알아보는 한방차 힐링타임, 숲 속 해먹에 누워 명상하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나무 사이를 연결한 밧줄을 밟고 이동하는 숲 밧줄 놀이, 인디언 집 지어보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숲과 함께 숨 쉬는 숲속 힐링캠프’에 참여한 5학년 배소민 학생은 “산악체험장에서 숲에 설치된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10m 정도 되는 높이에서 얇은 와이어줄을 밟고 장애물을 지날 때는 정말 떨어질 것 같아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너갈 때는 너무 무서웠지만 해내고 나니 정말 뿌듯했다. 숲에서 이렇게 다이나믹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정말 제대로 힐링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용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체험 중심의 숲 활동 속에서 협동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며 공동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학습했다. 

뿐만 아니라 생소했던 숲 속의 여러 나무와 풀들을 살펴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숲과 함께 숨 쉬는 숲속 힐링캠프’는 청풍문화쉼터에서 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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