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창리초등학교(원장 이진성)은 지난 7일 유치원 원내 체험으로 97명의 원아와 함께 전통 혼례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전통문화 체험주간을 맞이하여 전통 혼례식 장면을 시청하고, 전통 혼례에 필요한 의복과 소품들을 살펴보며 전통 혼례의 절차를 알아보고 역할을 정해 실시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또한 축가를 넣어 축제 분위기를 배가하고 급식실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피로연도 열었다.

특히 해솔2반은 유초연계로 실시해 해솔2반의 유승하가 신부 역할을 맡고, 5학년 6반의 박성훈이 신랑 역할을 맡았다.

유승하는 “꽃신 신고, 가마 타고 결혼을 하니까 너무 설렜어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나타냈다. 또한, 수모님 역할로 참여했던 서향지는 “신부 입장을 돕고 기러기 목안을 신부에게 전달하는 건 결혼이 이루어졌다는 뜻이에요!”라며 새롭게 알게 된 점에 대해 되짚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최유하는 “폐백 활동을 할 때 아들, 딸 많이 낳아라!”하고 다산을 기원하는 덕담을 했다.

전통혼례식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나라의 옛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를 친숙하게 느끼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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