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우 기자 = 보은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공모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개보수 사업, 공설운동장 화장실 개보수 사업 등 총 3개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일보] 보은국민체육센터 전경 (사진=보은군 제공)
[청주일보] 보은국민체육센터 전경 (사진=보은군 제공)

군에 따르면 생활체육지원사업은 누구나 거주지 가까운 곳에 쉽게 이용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체육시설 개선 및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장애인 등 체육활동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개보수 사업, 공설운동장 화장실 개보수 사업 등 총 3개 사업에 기금 32억 7000만원, 도비 36억 8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39억 원을 확보했다.

먼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기금 30억 원, 도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실내체육관, 볼링장, 종목별 스포츠공간을 포함한 3,00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보은읍 성주리 일원에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여러 차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추진했으며, 5월 공모 신청, 8월 사업 현장 실사를 철저히 준비하는 등 공모에 선정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박덕흠 국회의원도 이번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그동안 군은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구성돼 있지만 대회 및 전지훈련 전용의 시설로 활용되면서 군내 종목별 동아리 운동 공간 부족 등 군민들의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며, 군내 유일한 볼링장의 시설 노후화로 인한 볼링 인구의 불편함도 이번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개보수 사업은 기금 2억 1000만원, 도비 1억 4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헬스장 확장 및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며, 공설운동장 화장실 개보수 사업은 기금 6000만원, 도비 4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노후화 된 공설운동장 화장실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기존의 체육 시설들이 대회 및 전지훈련을 위한 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군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현재의 상황에서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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