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우 기자 =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금자)는 지난 21일 보은읍 풍취리에서 다문화가정과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가정에게 김치를 지원하는‘충북여성단체지역사회 행복나눔 사업’행사를 가졌다.

[청주일보]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청주일보]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이번 행사는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충북본부, 보은군 다문화가정 등 회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절임배추 382kg는 단체에서 준비했으며, 보은농공단지에 있는 이킴에서 절임배추 268kg을 후원해 줘 총 650kg 상당의 김치를 담가 군내 어려운 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60가구에 각 5kg씩 직접 전하면 건강과 안부도 같이 살폈다.

특히 이날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을 초대해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고, 수육을 삶아 직접 담근 김치와 같이 식사로 제공하는 등 한국 문화를 함께 알려줘 두 배로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황금자 회장은“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행사에 참여해 준 회원들과 단체에 감사하다” 며 “다가오는 추석에는 소외된 이웃이 없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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