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
[청주일보] 청원구 출마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국민의 힘 서승우 대통령실  지방자치 비서관관이 다음 달 공직을 접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 행정관은 내수중학교 세광고 등 학교 출신으로 철저한 충북 청주 출신이다. 

내수중학교와 세광고등학교는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동문이 출마하면서 동문회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서 비서관은 현재도 내수에 친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향을 발판으로 총선 출마에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청원구 선거는 주중동, 율량동 등 중견도시와 인구 7만을 넘긴 오창읍이 승부처로 서 비서관은 오창읍에 거주지를 마련해 오창공략에 먼저 나설 것으로 지인들은 예상하고 있다. 

세간에 서 비서관이 차관 진급을 한 이후 총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설이 있었지만, 이상민 장관이 복귀하면서 차관 진급이후 총선 도전이 시기적으로 무리라는 지적이 있었다. 

서 비서관은 서울대 졸업 후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을 시작으로 2007년 전 행정자치부 국제협력팀장, 지방세재팀장을 거쳤다. 

2008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법무행정분과실무위원,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 2009년 행정안전부 장관비서실장(부이사관), 2010년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장을 역임했다. 

2010년 주 호주 시드니 주재관, 2014년 행정안전부 제정정책과장, 2015년 대통령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쳤다. 

2018~2019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지방행정 정책관, 2021~2022년 충북도 행정 부지사를 역임했다. 

2022년 5월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 행정 비서관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다. 

서 비서관의 공직 생활은 고향인 충북도의 발전과 연관성이 깊으며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와 함께 충북도 발전에 일조한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서 비서관이 도전하는 청주시 청원구는 6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변재일 의원과도 충북도 발전을 충북도 행정부지사 시절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승우 비서관은 공직자로서 당을 떠나 충북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충북도 기조 발전에 근간 마련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비서관은 공직 생활 중에도 작은 개인의 민원보다 굵직한 충북도 현안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에 쌓아온 인맥과 관록을 바탕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적인 친분을 토대로 세세한 민원은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어 너무 공적으로만 일한다는 불만도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서 비서관은 진보, 보수를 떠나 대선이 끝나면 대통령실 인수위원회에 차출돼 출범하는 정부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담당해 왔다. 

논공행상으로 잠시 대통령실에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지역의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공직의 길을 정식으로 걸어 지방자치비서관이 된 인물이다. 

서 비서관은 특히 선출직이 아닌 공직으로서 충북도 행정의 최고봉인 충북 부지사를 지내 충북 지역  곳곳을 세밀하게 파악했으며 충북의 현안에 대해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10월 세광고등학교 접고 고향인 청원구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서 비서관은 오창을 거점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지지자들이나 동문회에서는 서 비서관이 귀향하면 청원구 지역사회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토론의 장이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구가 내년 4월 총선에 넘쳐나는 국회의원 후보들로 치열한 격전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