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단재초등학교(교장 최연호)는 지난 26일 6학년 7반 학생을 대상으로 ‘책읽는 청주’ 찾아가는 학교토론회를 열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올해 ‘책읽는 청주’ 초등학생 부문으로 선정된 “오늘부터 배프! 베프!” 20권과 토론 멘토로 고현주 강사를 지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시와 함께 시작했던 마음 열기를 통해 학생들은 내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내 생각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생각에 경청해보는 시간도 보냈다. 

책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 본 토론시간에는 책 속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보고 ‘만약 나였다면?’ 돌려서 생각해보며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감토크를 가졌다. 

학생들의 다양한 표현을 이끌어내기 위해 신호등 토론, PMI(please more information)토론 기법 등이 사용됐다.  

같은 한 권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며,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학교 공감토크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책읽는 청주’ 찾아가는 학교 공감토크 지원을 통해 단재초등학교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공감하고 인정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나눴다.  

단재초에는 앞으로도 단재초독서동아리(Book You Love) 회원들과 6학년 2반 학생들을 위한 학교공감토크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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