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운동초등학교(교장 류봉순)는 577돌 한글날을 맞아 이달 10일 아침 등굣길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회 주관 한글 사랑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바람직한 한글 보존을 위한 바르고 고운말 사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나는 한글 맞춤법 왕, 한글사랑 책갈피 만들기, 속담 및 관용어 알기, 초성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 

정답자는 간식을 받았으며, 틀린 학생들의 오답과 정답자들의 환호 등은 모두 웃음꽃 핀 즐거운 등굣길이 되기에 충분했다.

한글 사랑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채지아 학생은 “한글날 행사를 운영하면서도 저도 우리말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며 “재미있어 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것이 정말 뿌듯했다” 라고 말했다.

운동초 류봉순 교장은 “학생들이 주관해서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의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실천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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